캐나다 11월 실업률, 5.8%까지 상승

캐나다 11월 실업률, 5.8%까지 상승

캐나다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금리가 일자리 창출에 부담을 주면서 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은 5.8%까지 상승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월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제가 예측가들의 예상을 약간 웃도는 25,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이 가장 큰 고용 증가를 보였고, 도소매업과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업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노동 시장이 팬데믹에서 강한 반등을 경험한 후, 캐나다 경제가 더 분명한 약세 신호를 보임에 따라 실업률은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실질 국내 총생산은 지난 해 지속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국내 총생산 보고서는 3/4분기 경제가 연간 기준으로 1.1 퍼센트 감소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캐나다의 실업률은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더 높은 대출 금리가 기업에 부담을 주면서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용시장이 약해진다는 것은 또한 더 많은 근로자들이 해고로 인해 실업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실업자들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해고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보상을 추구함에 따라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4.8% 상승하는 등 빠른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캐나다 은행은 수요일에 다음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준 금리는 현재 5%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