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9월 8일부터 19일까지 비행 전 승객 몸무게 측정

대한항공, 9월 8일부터 19일까지 비행 전 승객 몸무게 측정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의 체중을 측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절차는 신체 수치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 무게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에 적용되며, 일시적인 조치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늘(28일)부터 9월 6일까지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노선에서 승객의 기내 수하물 무게를 측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9월 8일부터 19일까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의 승객을 대상으로 무게 측정이 실시됩니다.

“한국 국토교통부가 ‘항공기 중량 및 균형 관리 기준’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모든 한국 국적 항공사에 승객의 기내 수하물 무게를 측정하도록 권고했다”며, “이는 항공기 운항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며, 대한항공은 이 의무를 준수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이터는 익명으로 수집되며, 이 절차를 거부하고 싶은 승객은 탑승 전에 직원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5월 에어뉴질랜드도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 7월까지 한시적으로 이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