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메인 허브’ 사무실 근무하라는 방침 내려

아마존, ‘메인 허브’ 사무실 근무하라는 방침 내려

아마존은 최근 몇 주 동안 ‘허브 복귀(return-to-hub)’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거부하는 직원은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거나 자발적 사직으로 간주되어 회사를 떠나야 합니다. 

소규모 도시 사무실 또는 원격으로 근무하던 직원들 중 허브 복귀 명령을 받은 직원들은 현재의 근무지가 아닌 시애틀 본사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오스틴 사무실과 같은 ‘메인 허브’로 출근해야 합니다. 

허브 근무를 원하지 않을 경우, 상급자에게 ‘공동 근무’ 예외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요청이 승인되면 일부 특별한 경우에는 지침에 따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는 허용되지만, 일주일에 세 번 사무실에 출근해야 합니다. 그외에는 60일 이내에 새로운 팀을 찾거나 자발적 사직만 남습니다.

업계는 아마존이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기간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습니다. 올해 5월부터 ‘주 최소 3일 이상 출근’으로 늘렸습니다. 

사무실 복귀 확대가 인력을 줄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직원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2만 7000명 이상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