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항 항공 승객수, 작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캐나다 공항 항공 승객수, 작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

캐나다 공항을 통해 여행한 승객의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 여행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거의 1억 1,730만여 명의 승객이 캐나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렸다고 하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여행 제한이 여전히 많이 있었던 2021년에 기록된 약 4,630만여 명의 승객이 전년 대비 153%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됩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항공 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승객 수는 여전히 2019년 기록된 1억 6,290만 명의 72%에 불과한데요, 캐나다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행 요건을 완화했고, 이후 10월에 여행 제한을 종료했습니다. 

통계청은 "여름 휴가 시즌, 여객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일부 공항에서 인력난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캐나다의 가장 큰 두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이 미국 항공사에 비해 이번 여름 항공편 지연비율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공항 이용객 중 70% 이상은 캐나다의 4대 공항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캘거리 국제공항,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을 이용했는데요, 토론토 피어슨 공항의 승객 수는 181% 증가한 3,470만여 명, 밴쿠버 국제공항은 165% 증가한 1,850만여 명, 캘거리 국제공항은 약 136% 증가한 1,390만여 명의 승객을 기록했습니다. 몬트리올 공항은 2022년 1,530만 명 이상의 승객이 기록되면서 4개 중 206%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사진=Y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