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동자들, 해고 결정에 AI사용 우려

캐나다 노동자들, 해고 결정에 AI사용 우려

캐나다 전역의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인공 지능의 보급과 AI가 해고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캐나다 소프트웨어 지원 회사인 Capterra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회사 5곳 중 1곳은 이미 인사부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약 1,0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HR에서 AI 사용에 대한 우려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은 직장에서 AI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응답자의 66%는 회사가 AI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사팀에서 AI 프로그램을 보통 인사 소프트웨어, 직원 참여 소프트웨어 및 인사 분석 소프트웨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해고와 같은 특정 인사 기능을 AI 도구가 대신한다는 가능성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는데요, Capterra에 따르면, 30%는 "매우 불편하다"고 답했고, 39%는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다소 불편하다"고 답했습니다. Capterra는 "직장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에 불편한 사람들 중 대다수는 AI를 통해 인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응답자들은 AI의 해고 결정에 대한 불편함이 "직원들의 성과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AI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이라 답했는데요, 일부 응답자(31%)는 인사 부서가 해고를 결정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39%는 AI가 의사 결정 과정에서 편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Capterra는 2023년 5월부터 6월까지 1,002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응답을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는 18세에서 65세 사이였으며, 직원 수가 2명에서 250명 사이인 중소기업에서 근무했으며, 파트타임 또는 정규직으로 근무했으며, 최소 1년 이상 동일한 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사진=Capter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