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만 캐나다 중소기업 폐업 위기

약 25만 캐나다 중소기업 폐업 위기

CEBA 대출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약 25만 캐나다 중소기업이 폐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파산을 막기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CEBA를 시행했습니다. 대출금 상환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대출 잔액을 상환하면 최대 33%(최대 2만 달러)의 대출 탕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CFIB(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는 “19% 정도를 차지하는 약 25만 개의 중소기업을 잃고 싶지 않다면 상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CFIB 보고서는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중소기업들은 부채가 최대 2만 달러 증가하고, 5%의 이자를 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청자의 10%만이 CEBA 대출을 상환했고, 42%는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기일 내에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소기업은 예술, 레크리에이션 및 정보(62%), 접대(61%) 및 사회 서비스(46%) 등의 분야입니다. 

CFIB는 소상공인의 47%가 만기일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절반은 “그렇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3분의 2는 “만기일 연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CFIB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CEBA 대출 상환 기한을 2025년 12월말 또는 2024년까지 연장할 것과 추가 채무 탕감 고려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상환 기한 연장을 위한 청원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난 5월 3,500명으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만 3,000명이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