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늦은 리콜 혐의 인정

현대자동차, 늦은 리콜 혐의 인정 

캐나다에서도 꽤 알려지고 많이 애용되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늦은 리콜과 관련된 6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았습니다.  

리콜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문제가 인지된 즉시 무엇보다 빠르게 시행되어야 하는데요. 만약 리콜 공지가 늦어지게 되면 대중에게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캐나다의 자동차 안전법을 위반한 6가지 혐의를 인정받았는데요. 안전 결함에 대한 통지를 보내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입니다. 법에 의하면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리콜은 60일 이내 소유자들에게 통보되어야 합니다.   

Omar Alghabra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그들의 차량과 관련된 안전 문제에 대해 적시에 정보를 얻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차례에 걸쳐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적시에 알리지 않은 사실로 인해 캐나다 교통국에서 회사를 형사 고발한 것인데요. 2020년과 2021년에 드러난 여섯 가지 결함은 심각한 안전 위험을 수반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리콜은 약 30만 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으며 차량 화재 및 제동 성능 저하, 엔진 동력의 상실 등과 같은 안전 위험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유죄 항소와 함께 혐의에 대해 36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할 예정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