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페이지 정보

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2,978회 작성일 19-07-11 15:15

본문

영어라는 괴물을 함께 잡자


영어. 한문으로 ‘英語’라 쓰니, 분명 꽃처럼 아름다운 언어야 할텐데…. 그런데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니, 이건 분명 괴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갖가지 집요한 방법으로 공략했건만, 철옹성처럼 우리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대단한 놈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영어로 인해 함께 고생하는 사람으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특히, 자녀들의 영어 말문이 트여 감격한 것도 잠시, 학습 능력 저하로 학교에 자주 불려 다녔던 학부모님이라면 더욱 이를 악물고 본 컬럼을 접해 주시길 바란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면 정말 영어 잘하게 되나요? 


대답이 시원하지 않다. 얼굴의 절반이 여드름으로 뒤덮혔던 중학생 시절 <Tom and Judy>란 영어 교과서를 필두로 <OO종합영어>를 영어 공부의 바이블처럼 귀하게 여긴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원서를 들고 다니기만 해도 뿌듯했던 대학 시절, 코쟁이 미국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미국 유수 업체의 한국 지사 초년 과장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하다, 미국 바람이 들어 10년 고생 끝에 현지에서 학위를 땄다. 지금은 미국 생활 20년 차로, 몇몇 단어는 영어로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건방지기 시작한 지금까지도 해답이 시원치 않을 질문이다.
“Good thing should be done well.” 좋은 일은 대충해서는 안되고, 아주 잘해야 한다는 미국 격언이 있다. 영어 실력이 우리의 개인 자산(asset)임이 분명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면, 더 이상 영어 공부를 부실하게 하거나, 비효율적으론 하지 말자.
영어는 언어이자 외국어로 한국어처럼 4대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곳 북미 교실, 대학에서는 잘 말하고 잘 들어 재미 봤다는 유학생, 한인2세는 없다. 정확하고 빠른 reading에 논리 정연하고 문법적 오류가 없는 writing이 성공의 열쇠이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나 이론이 아니라, 조기 유학생, 초기 이민자, 교포2세 모두 한인들의 영어를 성공시킨 체험적인 방법이다. 이 컬럼에서 제시하는 훈련은 뉴욕을 근거로 미국, 캐나다, 한국에 64개 브랜치에서 1만여 학생들의 영어 성공을 가져다 준 Reading Town 어학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영어가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면 좋겠다.

Reading, Writing을 너무나 강조하는 최근의 미국 영어 교육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를 지도하는 영어 전문가로서, 미국에서의 최신 경향(trend)을 소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요즈음처럼 reading, writing을 강조하는 때가 또 있었을까. 특히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교육 정책으로 목청을 높이고 있는 ‘No Child Left Behind Act’(학력 평준화 법안)이 공표되고 난 이후, 미국은 교과과정(curriculum)을 전면 개편하느라 난리이다. 가히 교육 대개혁•대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뒤집어보면, 영어로 생활하는 미국 학생들 사이에 심각한 reading, writing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50%가량의 학생만이 자기 학년 수준의 책을 독해할 수 있으며, 자기 학년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학생은 여전히 5%선을 넘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이제 자기 생각을 적절한 글로 옮기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발 붙일 곳이 없어진 것이다. 2005년 3월부터 미 수능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writing이 또 하나의 정식과목으로 추가되어, 기존의 1600점(Verbal 800점/Math 800점)에서 2400점 만점으로 대폭 변경됐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곡 소리가 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reading이 미국 영어 교육의 유일한 keyword이었는데, 이제 writing이 reading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아니, 이제 명문대학의 입학을 결정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다. 효과적인 writing 교수법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활발한 것도 수긍이 간다.
본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공부의 첫 단추인 reading 교육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자. 지면이 허락하는 한 writing도 다룰 작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기대해 본다.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아이엘츠 신청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8건 6 페이지
캘거리 뉴스 목록

캐나다 영주권의 새로운 기회, Home Child Care Provider Pilot and Home Support Worker Pilot 프로그램 2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24, 조회: 2724
오늘은 영주권의 새로운 기회 Home Child Care Provider Pilot and Home Support Worker Pilot 프로그램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로 어떤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고용주 측면에서Home Child Care Provider Pilot and Home...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4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下)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23, 조회: 2546
9. 3-6-9작전: 3번 완독하며, 6개 이상의 모르는 단어를 소화하고, 리딩시험에서는 최소한 9할 이상을 득점한다(높은 레벨의 경우)지난 컬럼에 3-3-7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 방법은 영어 레벨이 낮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법이었다. 그렇다면 좀 더 높은 수준에서는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리딩 레벨이 2.0 ...

집보험 FAQ (Comprehensive Form과 Broad Form의 개념2)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981
지난달 컬럼 중 12가지 Perils를 살펴보면, Broad Form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커버리지는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늘은 ...

미래 소득을 근거로 주는 특별한 모기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646
“지금은 내가 Part Time이지만 이번 9월부터 Full Time이 되고 급여도 많이 인상되는데, 인상되는 소득을 모기지 받을 때 적용받을 수는 없을까요?”  - 아쉽게도 9월 이후의 소득을 지금 적용받을 수는 없습니다. 은행에서는 모기지 승인할 때 과거와 현재의 소득만을 참고합니다. 미...

Tax-Free Savings Account 활용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972
TFSA 개요TFSA는 한국말로 “면세저축계좌”를 의미한다. 만 18세 이상이며 SIN 넘버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TFSA를 개설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매년 납입 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19년 현재까지 한 번도 불입을 하지 않았다면, 최대 $63,500까지 TFSA에 불입...

렌즈도 스마트한 시대! - ACUVUE OASYS with Transitions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288
콘택트렌즈의 대표적 기업 아큐브에서는 올해 5월, 빛을 감지하는 똑똑한 렌즈라는 점을 내세우며 'ACUVUE OASYS with Transitions'를 출시했다. 콘택트렌즈 ...

놓치기 쉬운 만능 영양소 칼슘,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2, 조회: 3777
보통 칼슘이라고 하면 뼈에 좋은 영양소로 많이 알고 있지만 칼슘은 뼈를 좋게 하는 역할 외에도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

올여름은 S라인 바디 보톡스 - 승모근 & 다리 보톡스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7-20, 조회: 4103
기온이 높아지면서 쇼핑몰을 찾으면 오프숄더룩 혹은 짧은 치마와 반바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여름 휴가나 파티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일한 당신! 올여름 스스로에게 선물을 줄 시간이 아닐까요? 옷 입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굵은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시간 때문...

캐나다 중고차 보증서 가이드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18, 조회: 2250
보증서의 여부는 중고차 판매 및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요. 차량 구입이라는 큰 일을 결정하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상태가 보증이 되어야 안심이 되기 마련입니다.보증서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표준 보증서는 차량의 연도 혹은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하며, 보통 부품 결함이나 안전에 관련된 부...

알버타 익스프레스 엔트리로 캐나다 이민 급행열차 타기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11, 조회: 2831
수속 기간이 최장 6개월에 불과한 익스프레스 엔트리(이하 EE)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캐나다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주권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Invitation to Apply라는 초청장을 받기 위해 매 추첨시 상위 랭킹에 들어가야 합니다. CRS 점수는 나이, 언어, 학력 등 개인 자...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11, 조회: 2979
영어라는 괴물을 함께 잡자영어. 한문으로 ‘英語’라 쓰니, 분명 꽃처럼 아름다운 언어야 할텐데…. 그런데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니, 이건 분명 괴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갖가지 집요한 방법으로 공략했건만, 철옹성처럼 우리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대단한 놈이다.낯선 이국 땅에서 영어로 인...

캐나다 영주권의 새로운 기회, Home Child Care Provider Pilot and Home Support Worker Pilot 프로그램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10, 조회: 3116
연방 이민국은 2019년 6월 18일부터 시행되는 The Home Child Care Provider Pilot and the Home Support Worker Pilot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5년 간의 임시 프로그램으로Home Child Care Provider와Home Support Worker 각 2,750명씩,...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3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中)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09, 조회: 2320
6. 시사 뉴스 스포츠 연예 예술 등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이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앞에서 언급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SAT 등의 표준시험을 출제하는 곳에서는 개인의 간접경험이 시험성적과 무관하다고 자신들을 변론하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들은, 영어 읽기는...

캐나다에서 차량 유지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7-04, 조회: 3204
캐나다 자동차 연합 (Canadian Automobile Association, CAA) 에 의하면 67% 정도의 캐내디언들이 일반적으로 차량을 관리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새로 차량을 구입하면 연료는 물론 보험비와 차량 등록비 등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항목에...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2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上)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6-25, 조회: 2639
“요새는 읽기를 잘해야 한다지요? 그런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정작 영어 공부는 하지 않지만, 영어 공부의 경향 파악에 남다른 학부모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만의 고민은 아니다. Reading을 특별히 강조하는 뉴욕 공립학교의 한국 학부모들도 여전히 비슷한 ...

입국/비자 거절과 강제 출국 명령에 대하여

작성자: calgary, 작성일: 06-25, 조회: 2374
입국/비자거절과강제 출국명령에 대하여불법 체류 혹은 다양한 사유로 입국 거절 혹은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안보나 공공 보건에 위협이 될만한 사유가 있거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그 가능성만으로도 입국 거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거절의 경우 단순 서류 부족, 자격 미...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키우기 쉬운 실내견
키우기 쉬운 실내견 - 애교덩어리 실내 강아지
요즘 핫한 토론토 스파 TOP8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