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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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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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2,995회 작성일 19-07-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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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는 괴물을 함께 잡자


영어. 한문으로 ‘英語’라 쓰니, 분명 꽃처럼 아름다운 언어야 할텐데…. 그런데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니, 이건 분명 괴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갖가지 집요한 방법으로 공략했건만, 철옹성처럼 우리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대단한 놈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영어로 인해 함께 고생하는 사람으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특히, 자녀들의 영어 말문이 트여 감격한 것도 잠시, 학습 능력 저하로 학교에 자주 불려 다녔던 학부모님이라면 더욱 이를 악물고 본 컬럼을 접해 주시길 바란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면 정말 영어 잘하게 되나요? 


대답이 시원하지 않다. 얼굴의 절반이 여드름으로 뒤덮혔던 중학생 시절 <Tom and Judy>란 영어 교과서를 필두로 <OO종합영어>를 영어 공부의 바이블처럼 귀하게 여긴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원서를 들고 다니기만 해도 뿌듯했던 대학 시절, 코쟁이 미국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미국 유수 업체의 한국 지사 초년 과장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하다, 미국 바람이 들어 10년 고생 끝에 현지에서 학위를 땄다. 지금은 미국 생활 20년 차로, 몇몇 단어는 영어로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건방지기 시작한 지금까지도 해답이 시원치 않을 질문이다.
“Good thing should be done well.” 좋은 일은 대충해서는 안되고, 아주 잘해야 한다는 미국 격언이 있다. 영어 실력이 우리의 개인 자산(asset)임이 분명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면, 더 이상 영어 공부를 부실하게 하거나, 비효율적으론 하지 말자.
영어는 언어이자 외국어로 한국어처럼 4대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곳 북미 교실, 대학에서는 잘 말하고 잘 들어 재미 봤다는 유학생, 한인2세는 없다. 정확하고 빠른 reading에 논리 정연하고 문법적 오류가 없는 writing이 성공의 열쇠이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나 이론이 아니라, 조기 유학생, 초기 이민자, 교포2세 모두 한인들의 영어를 성공시킨 체험적인 방법이다. 이 컬럼에서 제시하는 훈련은 뉴욕을 근거로 미국, 캐나다, 한국에 64개 브랜치에서 1만여 학생들의 영어 성공을 가져다 준 Reading Town 어학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영어가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면 좋겠다.

Reading, Writing을 너무나 강조하는 최근의 미국 영어 교육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를 지도하는 영어 전문가로서, 미국에서의 최신 경향(trend)을 소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요즈음처럼 reading, writing을 강조하는 때가 또 있었을까. 특히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교육 정책으로 목청을 높이고 있는 ‘No Child Left Behind Act’(학력 평준화 법안)이 공표되고 난 이후, 미국은 교과과정(curriculum)을 전면 개편하느라 난리이다. 가히 교육 대개혁•대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뒤집어보면, 영어로 생활하는 미국 학생들 사이에 심각한 reading, writing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50%가량의 학생만이 자기 학년 수준의 책을 독해할 수 있으며, 자기 학년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학생은 여전히 5%선을 넘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이제 자기 생각을 적절한 글로 옮기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발 붙일 곳이 없어진 것이다. 2005년 3월부터 미 수능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writing이 또 하나의 정식과목으로 추가되어, 기존의 1600점(Verbal 800점/Math 800점)에서 2400점 만점으로 대폭 변경됐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곡 소리가 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reading이 미국 영어 교육의 유일한 keyword이었는데, 이제 writing이 reading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아니, 이제 명문대학의 입학을 결정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다. 효과적인 writing 교수법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활발한 것도 수긍이 간다.
본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공부의 첫 단추인 reading 교육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자. 지면이 허락하는 한 writing도 다룰 작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기대해 본다.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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