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 종전 제안 검토할것

푸틴, 시진핑 종전 제안 검토할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간 논의된 '종전 계획 12개항'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진핑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협상에 항상 열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달 평화회담 재개를 포함한 전쟁 종식 계획인 '종전 계획 12개항'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이 발표한 전쟁 종식 계획은 "시간 끌기 전술"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전술적 움직임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영토 내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가 보장되지 않으면, 의미없는 종전계획이다"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전군 철수'를 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주장해왔습니다.

중국의 '종전 계획 12개항'에는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한다"며 "모든 당사자들은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자제력을 발휘해서 상황을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번 두 정상의 담화간 논의된 '종전 계획 12개항'의 언론보도와 관련되어, 일부 학계에서는 "국제 형사 재판소의 푸틴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러시아의 언론 대응"일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