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캐나다 여름 날씨 예보 "극단적이고 더울 예정"

변덕스러운 캐나다 여름 날씨, 대비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캐나다 환경국의 예측에 의하면 올해 여름은 덥고, 비가 많이 내리고, 토네이도처럼 격렬한 기상현상이 잦은 극단적인 날씨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은 지난 70년 중 네 번째로 더웠던 해였는데요. 작년처럼 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지는 않아도 올해 역시 평균보다 높은 기온이 될 것이라 합니다. 올해 초에는 잦은 비로 홍수가 난 지역이 많았는데요, 여름에도 작년처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비가 많이 내릴 것 같다고 하네요. 

강수량이 많은 덕분에 화재나 산불의 위험은 줄어들 예정입니다. 작년 봄에는 포트 맥머레이Fort McMurray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큰 산불이 많이 났었는데, 올해엔 산불 걱정은 덜 해도 되겠네요. 대신 모기를 포함한 여름철 곤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토네이도가 발생하기 쉬운 국가이기도 한데요. 평균적으로 3백만 번의 번개가 내리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 역시 토네이도나 번개가 잦은 극단적이고 격렬한 날씨가 될 것 같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