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호주 공식 멸종위기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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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알라, 호주 공식 멸종위기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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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lgary 댓글 0건 조회 1,157회 작성일 22-02-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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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마스코트라 불리는 코알라가 주 서식지인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수도특별지역(ACT) 등 동부 연안 3개 지역에서 호주 공식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멸종취약종으로 분류된 후 10년만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된 것인데요, 기후변화는 물론 농경지 개간, 산불, 가뭄과 질병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치명적이었던 것은 지난 2019~2020년 호주를 덮친 산불인데요, 이로 인해 사망한 코알라는 5천여 마리로 추정되며 뉴사우스웨일스에서만 코알라 서식지의 24%가 췌손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현재 호주 야생 환경에 있는 코알라 개체수는 약 50만여 마리에 미치지 못한다 발표했으나 호주 코알라재단은 야생에 있는 코알라 수가 약 6만여 마리 이하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산불과 가뭄을 악화시키고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 경고하는데요, 코알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2050년쯤 코알라가 멸종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11일, 수잔 레이 호주 환경부 장관은 이번 멸종위기종 지정으로 코알라 보호가 더욱 우선적으로 다뤄질것이라 말하며 코알라 개체수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덧붙였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코알라 보호를 위해 정부가 아무 대응도 나서지 않는다 비판해왔는데요, 호주보존재단은 정부가 10년전 코알라를 멸종취약종으로 분류하고도 농경지 개간을 승인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의 급격한 서직지 파괴와 기후 변화등으로 위험에 처한 코알라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튜어트 블랜치, 세계자연기금(WWF) 호주 지부 담당자는 코알라가 멸종취약종에서 10년만에 멸종위기종으로 됐는데 이는 놀랍도록 빠른 개체수 감소라 말했습니다. 또한, 코알라 멸종위기종 지정은 환영할만한 소식이지만 강력한 법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토지 소유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가 함께하지 않는 한 멸종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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