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은행, 기준 금리 0.25% 유지

캐나다 은행, 기준 금리 0.25% 유지

오늘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의 발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동안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수많은 뉴스들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표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동결’이였습니다.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0.25%로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재투자 단계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정부 채권 보유량은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통계청이 캐나다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199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 이후였습니다. 

중앙 은행은 금리동결에 대해 팬데믹의 영향을 인정했습니다. “생산과 운송을 방해하는 공급 병목 현상과 상품을 소유하고자 하는 강한 글로벌 수요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유가 또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발병 이후 하락했다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중앙은행은 말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4.7%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에는 2.5 ~ 2.75%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정 모기지 이율의 지표인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고 이와 함께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들은 변동 모기지 이자율도 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발표일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다음 발표는 3월 2일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