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베이징올림픽 불참 공식 선언

NHL, 베이징올림픽 불참 공식 선언

NHL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NHL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리그 전반에 걸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어 이번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게리 베트먼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 관련 사건으로 NHL의 정규 시즌 일정이 크게 차질을 빚은 점을 고려할 때 50경기가 이미 12월 23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휴식기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제 리그는 연기된 경기를 가능한 한 많이 그 기간에 치루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기에 대응하여 크리스마스 휴가를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앞당긴 NHL은 현재까지 영향을 받은 50개 대회 중 2개 대회만 다시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리그는 현재 15% 이상의 선수가 바이러스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양성 사례와 밀접하게 접촉했기 때문에 경기에서 제외됩니다. 도날드 페르 NHL 전무이사는 전체 NHL 일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수들이 다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동의했습니다. "확실히, 선수들과 하키 팬들은 매우 실망하고 있다” 라고 페르가 성명에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2018-19 시즌 이후 전염병으로 인해 우리가 하지 못했던 82경기를 모두 올 시즌에 플레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NHL 선수들이 2026년 올림픽에는 꼭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는 성명에서 NHL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연맹은 이제 NHL 선수가 없는 2년 연속 올림픽 남자 하키 토너먼트를 위해 플랜 B로 전환해야 합니다. 반면 루크 타디프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 회장은 성명에서 NHL의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코로나가 거의 밤새 NHL 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 것은 충격이었고 우리는 NHL의 결정이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일을 이해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N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