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자산의 2%, 세계 기아 해결

일론 머스크 자산의 2%, 세계 기아 해결 

일론 머스크의 부의 2%가 세계 기아를 해결 할 수 있다고 UN 식량 부족 기구의 이사가 말했습니다.

UN의 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은 극소수의 초부유층들의 순자산의 극히 일부만으로 세계 기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비즐리는 인터뷰에서 "일회성으로 지금 한 단계 더 올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두 사람인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를 인용했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거의 2890억 달러로, 비즐리는 재산의 2%만으로도 세계 기아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억만장자의 순자산은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0월에 5조 40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즐리는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여러 위기의 "완벽한 위기들"은 많은 국가가 "기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식량 계획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절반인 2,280만 명이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만연한 실업과 유동성 위기는 국가가 인도주의적 위기의 위기에 처해 있고 32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지난해부터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TPLF)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주도한 티그레이 지역에서 520만 명이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2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식량 계획 기구와 같은 인도주의 단체는 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기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비즐리는 "나는 그들이 어디서 음식을 구하는지 모른다” 라고 하면서 “연료가 바닥이 났고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면에서 현금이 부족하고 돈도 바닥나고 트럭도 들어갈 수 없다" 라면서 부유층들의 좀 더 적극적인 기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WFP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