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전 지역, 6일 연속 폭염주의보… 최고 기온 40도 육박

캐나다 서부와 미국 북서부 지역을 강타한 역사적인 폭염으로 인해 알버타 전역에 6일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이 지난 금요일 새벽 발령한 폭염주의보는 수요일인 오늘 6월 30일까지 지속 중입니다. 기상청은 "길고, 위험하고, 역사적인 폭염이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 이라고 밝히며 "몇몇 지역에서는 다음 주 초까지 이 더위가 계속될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례 없는 폭염에 캘거리는 며칠째 최고 기온 35도를 넘어서는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에드먼튼을 포함한 북부 알버타의 경우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해가 진 밤에도 기온은 15도~25도를 유지해 열대야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사병,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건강의 이상 증상을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꾸준히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최대한 야외 활동을 피하세요.
• 비교적 시원한 실내에 머무르며 더위를 피하세요.
• 카페인이나 알콜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세요.
• 자동차에서 나서기 전 아이나 애완동물이 차에 혼자 남아 있지 않는지 확인하시고, 누구든 밀폐된 자동차 안에 오랜 시간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