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 "COVID-19 이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우려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1-05-26 09:51본문
최근 조사 결과,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생활이 뒤바뀌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다소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및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레거(Leger)는 캐나다 연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연구의 일환으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1,647명의 캐나다인들에게 웹 설문조사를 통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이기 때문에 오차범위를 지정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1년 이상 캐나다인들에게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요청한 후, 현재 다시 재개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응답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불안의 원인인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2%가 어느 정도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들이 68%로 가장 높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거의 크리스천 버크 부사장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누군가는 일과 관련된 걱정일 수 있고, 누군가는 ‘우리가 실제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을 때, 과연 정말 안전할까?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와 같은 우려일 수 있다.”며 “혹은, ‘친척들을 다시 초대해야 한다니’와 같은 걱정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 새롭게 적응한 삶에서 사람들은 실제로 성장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백신이 예상보다 꾸준히 캐나다로 도착하고 있음에 따라 빠른 재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처럼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각 지방정부의 계획 하에 언제 야외 스포츠를 할 수 있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일상적인 활동들이 다시 가능할 지에 대해 연방 정부의 공식 조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퀘벡주, 서스캐처원주는 각각, COVID-19 백신을 얼마나 많이 접종했는가에 따라 봄과 여름에 걸쳐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을 개략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연방정부 당국자들은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이 언제까지 닫혀 있을 것인지, 캐나다인이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와 캐나다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크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의 캐나다 상황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정부는 재개에 천천히 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재개가 다가오는 지금 상황이 캐나다인들에게는 매우 기쁜 감정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지나치게 기쁜 소식으로 들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왜 젊은 성인들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다른 연령층보다 더 불안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그들이 "불안한 세대"인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캐나다인의 절반 가까이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나 20대의 경우 사회 생활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크는 마지막으로 “팬데믹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형태로든 고립감을 느꼈을 젊은 캐나다인들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어떻게 예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가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 아마 지쳤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참조: Leger Survey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