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 당국, “올여름 말까지 전 국민이 2차 접종 맞을 수 있을 것”

캐나다 보건 당국, “올여름 말까지 전 국민이 2차 접종 맞을 수 있을 것”

캐나다 연방 보건 당국이 1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시간을 통해 캐나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 일정을 밝혔습니다.

연방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백신 공급 및 배포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6월경에는 전 국민이 1차 접종 예약이 가능할 것 같다”며 “백신 공급에 별 차질이 없다면, 올여름 말까지 전 국민에게 2차 접종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주 백신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률이 60% 이상이 되면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며 코로나19 유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연방 보건 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변종 확진자도 늘어나자,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 유지, 손 씻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는 “수백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더 들어올 계획”이라며 “백신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니 본인 차례가 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5일 캐나다 전국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908만 1672명이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8만 7152명,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3445명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