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의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 12월까지 연장

캘거리 시의회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했던 실내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을 12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의회 투표 결과는 11-3으로 찬성 쪽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캘거리 응급실 의사인 라즈 바드와즈 박사는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다가오는데다 학교가 개학한 만큼 사회 전반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하며, "마스크 착용의 장점과 이득이 분명하다" 고 밝혔습니다. 

캘거리 시의회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캘거리 시민의 88%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을 찬성하며, 89%가 마트와 쇼핑몰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95%였습니다. 캘거리 시민의 실내 마스크 착용률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이 통과된 후 34%가 증가했습니다.

캘거리 비상 대책 본부장 톰 샘슨은 마스크 착용 법안 해제는 언제쯤이 될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 예상으로는 백신이 나온 뒤가 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참조: CBC News | Calgary votes to keep masks mandatory for now, next update in Dec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