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7월에는 2020시즌 재개 계획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7월 초에 2020시즌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AP통신의 한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팬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유행병이 유행하기 전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오늘 MLB 팀들이 7월 4일 연휴 주간을 전후해 시즌을 시작하지만 팬들의 관람은 제한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현재 계획에 따르면 각 팀은 정규시즌 경기를 일반 162경기보다 적은 82경기만 치르게 되며 소속팀에서 상대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선수들이 건강과 연봉 협상 등 다른 모든 것이 좋다고 동의한다면, 6월 중순부터 봄 훈련이 시작될 것입니다.

전체 MLB 수익의 40%가 티켓 판매로 이루어져 있고, 구단주들은 선수들이 남은 시즌 동안 전체 수익의 50대 50을 기준으로 2020년 연봉의 일정 비율을 받는다고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에 팬들이 없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올해 "팬들이 어느 시점에 야구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며 "아마 처음에는 아주 약간의 좌석만 판매되다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슬프게도 로저스 센터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직관을 좋아하는 토론토 거주민들에게 상황은 아직 희망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경 제한으로, 캐나다에서 유일한 MLB팀인 블루제이스는 플로리다 주 던딘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홈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소식으로 야구팬들은 아주 흥분될 것 같습니다. MLB 시즌은 다른 모든 메이저 리그 스포츠와 같이 유행병으로 연기된 지 거의 두 달이 지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