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첫 유성우, 캘거리에서 관측 가능

겨울 날씨가 춥지만,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2018년의 첫 유성우인 사분의 자리 유성우 Quadrantid meteor shower 가 다음 주에 북반구에서 관측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름달이라 조금 흐릴 수는 있어도, 날씨만 맑다면 보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사분의 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평균 120여 개의 유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유명한 유성우들처럼 많은 갯수는 아니지만, 다른 유성우들에 비해 유성이 아주 밝고 크기 때문에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유성우는 1월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에 관측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절정인 시기를 놓치더라도, 한 시간에 25개 정도의 유성은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성우를 관측하는 데는 망원경이나 쌍안경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늘이 넓고 잘 보이는 위치에서 밤하늘의 어둠에 눈을 적응시킨 뒤 떨어지는 유성을 지켜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날씨가 추우니 옷을 따듯하게 입어야겠네요. 

또한 1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밤에 뜨는 2018년의 첫 번째 보름달은 평소 뜨는 달보다 30% 정도 밝고 14%정도 큰 슈퍼문이 될 예정입니다. 새 해를 맞이하는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