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북극보다 추운 캐나다 겨울 날씨

언제 따듯했었냐는듯 캘거리가 점점 추워지고 있네요. 오늘의 최저 기온은 영하 27도, 체감 온도는 영하 36도까지 내려가는데요. 악명 높은 캐나다 겨울 날씨 답게 캘거리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몬트리올은 체감 온도가 영하 34도, 사스카츄안은 영하 33도, 매니토바의 처칠은 영하 42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북극의 오늘 저녁 기온은 영하 24도, 체감 온도는 영하 30도인데요. 나사 홈페이지에 의하면 오늘 화성의 최고 기온은 영하 23도입니다. 오늘밤 캘거리와 몬트리올, 사스카츄안, 처칠 등의 지역에서는 북극과 화성보다 더한 추위를 느낄 수 있겠네요. 

캘거리의 추위는 남은 2017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니 이번 주 내내 옷을 따듯하게 껴입어야겠네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겉옷은 바람을 막아주는 재질의 옷으로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주의 시작이자 2018년의 시작인 1월 1일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으니, 상쾌하게 새 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