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주, 공공장소에서 히잡 부르카등 사용 금지 법안 통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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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퀘백주, 공공장소에서 히잡 부르카등 사용 금지 법안 통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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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CALGA… 댓글 0건 조회 9,310회 작성일 17-10-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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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얼굴을 가리면 안된다는 법안 발안 


퀘백주 에서 지난 18일,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받는 받으려는 사람들은 얼굴을 가려서는 안된다는 법안(Bill 62)이 통과되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이 법안이 발부되었을 때에는 공공 부문 서비스와 대학 및 학교를 포함한 주정부 기금을 지원하는 기관에만 적용되고 있었는데요, 지난 8월 스테파니 발레 법무부 장관은 이 법안을 사회 및 공공 교통 기관에도 적용하도록 개정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로써 공공 사업장과 병원, 도서관, 심지어 교통 기관에서도 사람들은 얼굴을 가려서는 안됩니다.


필리프 쿠일라드 퀘백 총리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고자 한다면 나 역시 그들의 얼굴을 봐야한다며 대화와 소통에 안전을 위한 신원 확인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퀘백주


이로써 이슬람 교도들의 많은 반발이 빗발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이슬람 교도의 여성들이 히잡, 차도르, 니캅과 부르카 같은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베일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법안은 직접적으로 이슬람 교도의 무슬림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또한 소수 민족에 대한 민족적 차별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테파니 발레 퀘백주 법무부 장관은 특정 종교를 타깃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며 안전을 위한 일이라 당부하였습니다. 


차도르와 히잡같은 무슬림의 베일문화는 기존부터 여성 차별을 위해 논란이 많은 있던 문화중 하나로 이번 법안으로 문화적 차별인것인가, 여성 차별에 대한 역차별인것인가 하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도 난색 표해


퀘백주


[사진출처: CBC 홈페이지]


퀘백주의 이러한 행보에 저스틴 트위도 캐나다 총리 또한 관련 법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20일 퀘백주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캐나다인의 권리를 옹호하고 권리 자유 헌장을 지킬것이라며 그것이 캐나다 국민이 원하는 바라 강조하였습니다. 덧붙여 여성이 무엇을 입어야 할지 입지 말아야 할지를 간섭하는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며 역설했는데요, 앞으로 이 수개월 동안 이 법이 어떤 일을 초래할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로써 진지한 책임을 가지고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베일 착용 금지 논란은 캐나다에서 처음 비롯된 것은 아닌데요,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얼굴을 가리는 베일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중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공공장소 안 종교상징물 착용금지법'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와 관공서 등 공공기관이 종교색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세속주의의 원칙아래 진행되는 것으로 공무원이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모자와 십자가 등 착용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벨기에 등 많은 국가에서 관련 법안이 추진중인데요, 유럽 사법재판소측은 최근 직장 내 히잡 착용 금지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었습니다. 


히잡을 둘러싼 논란이 유럽을 넘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퀘백주의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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