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테러가 에드먼튼에서 발생

IS 깃발이 범인 차량안에서 발견돼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돌진 테러가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발생해 캐나다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30일(토)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30대 남성이 흰색 쉐보레 말리부 밴 차량을 과속으로 몰며 경찰관과 행인을 들이받은 뒤 흉기로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났습니다. 범인은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에 옮겨타고 도주하던 중 차량이 뒤집혀졌으며 추격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흉기에 찔린 경찰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중이며 4명의 보행자들은 팔이 부러지거나 뇌진탕 증상을 보였으나 이 중 가벼운 부상을 당한 2명은 이미 퇴원을 하고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범인(압둘라히 하산 샤리프(Abdulahi Hasan Sharif) 30세)은 사건 발생 몇시간 후 에드먼튼 북쪽에서 검문 수색 중 검거되었으며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에드먼튼 경찰은 토요일밤 두차례의 충돌로 얼굴에 찰과상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EPS)

추격하던 에드먼튼 경찰은 범인의 차 안에서 IS 의 깃발을 발견하고 테러로 보고 수사중이나 현재 압둘라히 하산 샤리프는 살인 미수 혐의로만 기소된 상태입니다. 테러 수사의 경우는 복잡성이 크다며 밝힌 대변인측은 테러 혐의가 보장된다면 추가 혐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드먼튼 경찰측은 샤리프가 테러 공격에 참여하였으며 테러 단체에 대한 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출처 : Zoe Todd/C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