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스레드, 트위터 대체할까

베일 벗은 스레드, 트위터 대체할까

6일, 메타에서 제작한 스레드(Threads)가 출시되었습니다. 

메타는 언론 보도에 “스레드는 제작자든 포스터든 상관없이 실시간 업데이트와 공개 대화를 위해 새로운 별도의 공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스레드가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으며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와 호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이름을 유지하고 플랫폼에서 팔로워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최대 500자의 게시물을 작성 가능하며 링크, 사진 및 최대 5분 길이의 비디오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18세 미만은 스레드에 가입할 때 기본적인 개인 프로필로 설정됩니다. 

메타 측은 “우리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툴을 사용해 스레드를 구축했다. 스레드 내에서 사용자를 언급하거나 회신할 수 있는 사용자 제어가 가능하다. 또 인스타그램처럼 숨겨진 단어를 추가해 특정 단어가 포함된 스레드에 대한 응답을 필터링할 수 있다. 설정을 통해 스레드에서 프로필을 언팔로우, 차단, 제한 또는 보고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했던 모든 계정도 스레드에서 자동으로 차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레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선택한 다른 플랫폼에서 링크로 게시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스레드 계정이 없이도 다른 스레드 사용자들을 팔로우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케팅을 하고 자기 홍보를 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공개 프로필로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 및 글을 올릴 경우 해당 콘텐츠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사실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트위터에 혼란을 야기시킨, 유료 구독 여부에 따른 게시물 읽기 제한도 없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합친 듯한 스레드가 앞으로 트위터를 대체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