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해고된 매니저에게 3,400만 달러 지급 명령받아

스타벅스, 해고된 매니저에게 3,400만 달러 지급 명령받아

스타벅스는 뉴저지 연방 배심원단으로부터 2018년 사건 후 부당하게 해고되었다고 판단되는 전 직원에게 손해배상금으로 2,560만 US 달러(3,380만 캐나다 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새논 필립스는 스타벅스에서 13년 동안 일했습니다. 2005년 구역 매니저로 입사한 뒤, 2011년부터는 지역 총괄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2018년 4월 12일, 두 명의 흑인 남성은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 직원으로부터 스타벅스에서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고,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떠나지 않자, 그 직원은 경찰을 불러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는 미국 스타벅스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로 이어졌고, 그 결과 그 지역 총괄 매니저 필립스는 5월 9일 해고되었습니다. 

필립스는 지역 사회 정서를 호의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체포에 관여하지 않은 백인 직원을 부당 해고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어떤 식으로든 체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12일 법원은 필립스의 인종이 그녀가 회사의 희생양으로 사용되었다는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그녀의 해고에 역할을 했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