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1차 경제 재오픈 시작… 캘거리, 브룩스 제외

5월 14일 목요일인 오늘 알버타주가 1차 경제 재오픈을 시작했습니다. 레스토랑, 까페, 바는 매장 정원의 50%만 입장 가능하도록 제한하여 운영되며, 미용실, 서점, 소매점, 데이 케어와 같은 업종은 매장 오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제인 13일 오후 제이슨 케니 알버타주 수상은 기자 회견을 통해 캘거리와 브룩스 지역은 경제 재오픈 일자를 5월 25일까지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알버타 내에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케니 수상은 또한 1차 경제 재오픈의 추이를 지켜본 뒤 2차, 3차 재오픈의 날짜를 정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2차 재오픈은 아무리 빨라도 6월 19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확진자와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가 다시 증가한다면 지역별 혹은 주 전체에 다시 제한을 두게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1차 경제 재오픈 하루 전날 오픈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캘거리 내 업주들에게서는 정부의 소통 능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