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마트 워치 '픽셀 워치' 발표

구글, 스마트 워치 '픽셀 워치' 발표

구글은 가을 출시를 목표로 자체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의 픽셀 스마트폰에 이어 픽셀 워치, 무선 이어폰인 픽셀 버즈 프로를 내놓고 내년 중으로 픽셀 태블릿까지 출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새로운 시계는 2014년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인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서 구글의 첫 번째 주요 시도입니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구글의 존재는 타사가 만든 시계용 모바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을 만드는 데 국한됐습니다.

구글은 곧 출시될 기기들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애플의 아이폰 밖에서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을 구동하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다음 버전을 미리 선보이며 인공지능 분야의 몇 가지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구글이 새로운 기기를 강조하는 것은 지배적인 검색 엔진과 다른 인기 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로 가장 잘 알려진 회사가 이제 어떻게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지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릭 오스터로 구글 디바이스 부문 책임자는 이번 주 초 기자들과 만나 "기능을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제 여러분은 기술이 많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을 매우 눈에 띄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기 전에 7월 말에 출시될 6a라는 새로운 저가 모델과 함께 노이즈 캔슬링을 포함하는 첫 무선 이어버드 세트를 통해 픽셀 폰의 선택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픽셀 6a는 구글의 최고급 프로세서를 포함하지만 지난해 가을 출시된 픽셀 6보다 25% 할인된 449달러에 판매되고 픽셀 버즈 프로는 199달러에 판매될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7월 28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3,13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19가 인터넷 연결 기기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전의 2019년 1,850만대에서 증가된 수치입니다.

(사진=Google Pixel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