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알버타 방문… 도로 통제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주 알버타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원주민 지도자들과 만나 화합의 장을 갖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월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추후 캐나다를 방문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도시는 알버타의 에드먼튼, 퀘벡의 퀘벡 시티, 누나벗의 이칼루이트 세 곳입니다. 알버타에는 7월 24일 일요일부터 7월 27일 수요일까지 머무르며, 이 기간 동안 퍼스트 네이션, 메티스, 이누이트 지도자들과 만나고 커먼웰스 스태디움에서 미사를 주관한 뒤 생 안느 호수의 성지순례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드먼튼은 캐나다 도시 중 두 번째로 원주민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알버타는 25곳의 원주민 기숙학교를 보유했던 곳으로, 기숙학교가 가장 많이 운영된 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동안 에드먼튼 내와 그 주변의 도로는 전면 통제되니 운전하실 때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도로 통제 일정은 알버타 주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교황은 퀘벡에서는 생 안느 드 보프레 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주관하고 캐나다 동부의 원주민 대표들 및 가톨릭 성직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이칼루이트에서는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전체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