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동물> 숨막히는 뒤태, 웰시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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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별별 동물> 숨막히는 뒤태, 웰시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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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411회 작성일 21-03-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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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동물> 반려견 백과사전

숨막히는 뒤태, 웰시코기

 

짧은 다리의 귀여운 엉덩이! 요즘 SNS에도 자주 보이고, 유명한 스타견으로도 많이 비춰진 견종인 웰시코기! 이번엔 웰시코기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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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역사

웰시코기는 영국 왕실에서 기르는 강아지로도 유명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 웨일즈(Welsh) 지방에서 목양견으로 기르던 견종입니다. 옛날 켈트족이 키우기 시작했으며, Welsh (지명 웨일즈) + Corgi (다리가 짧고 코가 뾰족한 개) 라는 뜻의 견종입니다. 펨브로크과 카디건 두 종류가 나뉘며 현재 유명한 웰시코기는 펨브로크입니다. 웰시코기가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때문인데요. 엘리자베스 2세는 공주시절, 당시 영국 왕이었던 조지 6세가 데려온 웰시코기와 만난 이후, 총 30여마리의 웰시코기가 영국 왕실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웰시코기는 '왕실의 코기(Royal Corgi)'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왕실의 코기는 보기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더이상 웰시코기의 번식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엘리자베스 2세가 반려견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지 일이 생기지 않기 원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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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생김새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아 소형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수 있는데, 웰시코기는 신장이 25~35cm정도 되며 체중은 10~17Kg으로 중형견에 가깝습니다. 진돗개와 비슷한 체구이지만 다리만 짧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귀는 삼각형으로 쫑긋 세워져 있으며 주둥이가 깁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웰시코기는 꼬리가 짧은데, 그 이유는 어릴 때 단미 수술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본래 웰시코기는 목양견이라, 가축이나 말등에게 꼬리를 밟힐 수 있기 떄문에 단미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단미시 마취나, 견권에 대한 여론때문에 한국에서는 단미를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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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성격

웰시코기는 성격이 활발하고 열정적이며 항상 뭔가 하기를 좋아합니다. 충성심이 뛰어나 주인에게 잘 복종하지만 반대로, 소유욕도 강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높은 지능도 가지고 있어, 명령어 훈련을 5-10회 정도 반복했을 때 습득 확률이 85%나 됩니다. 또한, 친절하고 애정이 많습니다. 외향적이고 영리한 웰시코기는 헛짖음이 거의 없어 아파트에서도 잘 적응하지만, 정기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웰시코기는 비만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루에 2시간정도의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름 산책은 주의해야하는데 다리가 짧아, 지면의 열을 온몸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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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키우면서 주의사항

1. 털 관리

보통 개들은 장모종보다 단모종이 털 빠짐이 더 심한데, 웰시코기의 경우 중모종이지만 이중모로 이루어져 있어 털 빠짐이 다른 개들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매일 빗질을 해주면 털 빠짐을 최소화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많이 빠지는 편입니다. 키가 작지만 덩치가 큰 편이기에 털이 많이 빠지며, 특히 털갈이 시즌이 되면 집안 곳곳에 털이 날립니다. 

2. 활동량

목양견이었던 웰시코기는 다른 견종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편입니다. 몸집에 비해 다리가 짧지만 빠르고 민첩합니다. 달리기, 쫓기, 잡기, 물기 등 모든 활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웰시코기가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하거나, 일정시간 이상을 운동시켜야 합니다. 산책은 모든 견종에게 필수이지만, 웰시코기에게는 특히나 더욱 많은 산책이 필요합니다. 옛날에 소나 양의 뒤꿈치를 물어 목양을 하던 습관때문에, 사람의 발 뒷꿈치를 강아지 때 물곤 하는데, 교육을 잘못시키거나 안 시키면, 커서도 계속 입질을 하게 됩니다.

3. 유전병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견종의 특징인 허리디스크와 관절염에 취약합니다. 또한 대형견이나 운동량이 많은 견종에게 흔한 질병인 고관절이형성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엉덩이 뼈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관절 탈구의 위험이 있는 병입니다. 또한 웰시코기는 녹내장에 취약합니다. 녹내장에 걸리면 눈의 액체가 적절히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높아집니다. 웰시코기 종 자체가 피부가 약하고 비만율이 높아 먹이에도 유의해야하는데, 탄수화물 종류를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웰시코기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견종입니다. 그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켜줘야 하고, 비만 방지를 위해 사료 급여를 해줘야 하며, 털갈이 시기에 털도 잘 관리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귀여움과 밝은 성격, 반려견의 로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을 책임질 수 있다면 웰시코기를 반려견으로 추천 드립니다.


(사진= pixabay, pex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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