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국할때 캐나다 와인 한병 사갈까 하는데, 세관에 신고해야 할까요?

세관에 신고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해외 출국이 잦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세관 신고 물품입니다. 

일단 구매 한도와 면세 한도를 알아두셔야 할 텐데요, 해외 출국 시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내국인의 구매한도액은 미화 $3,000 이내입니다. 하지만 입국할 때 면세한도액은 내국인 외국인 모두 미화 $600입니다. 원칙적으로 면세점은 외국인 여행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외국인들이 국내 물품을 사는 것에는 세금을 붙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국인의 경우 물건을 사서 들어올 때는 수입에 해당하므로 내국인 외국인 불문 미화 $600까지는 면세 혜택을 부가, 그 이후에 세금을 부과합니다. 

술, 향수, 담배는 추가로 별도 면세범위 적용

여행자 면세범위는 1인당 미화 600달러지만 추가로 술 1병, 담배 1보루, 향수 60mL까지는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세 항목은 별도의 면세범위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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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1L 이하, 미화 $400 미만 1병
  
• 담배: 한보로 (200개비)
  
• 향수: 60mL 이하 1병
  

즉, 캐나다에서 귀국용 선물로 미화 $600 정도 구매하신 후 추가로 술 1L 이하 1병, 담배 1보루, 향수 60mL까지는 추가 신고 없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단,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반입하는 주류 및 담배는 면세 제외이니 유념해두세요.

자진신고 시 최대 15만 원 범위에서 세액 30% 감면

면세 한도인 $600을 초과했을 경우에는 자진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자진신고 시 최대 15만 원 범위에서 총 세액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을 뜯거나 숨기는 등 위장하여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었을 경우 자진신고 불이행 가산세로 세액의 40%를 추가 내게 됩니다. 또한, 불이행 횟수가 2년 안에 2번을 초과할 경우 세액의 60%까지 가산세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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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