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감성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영화 5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Editor_L 댓글 0건 조회 4,040회 작성일 17-09-20 16:50본문
감성의 계절 가을, 영화를 보기 가장 적절한 때
갑자기 급속도로 날씨가 쌀쌀해진 캐나다의 날씨는 가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초겨울의 날씨이지만 시기상 가을이긴 하다. 그리고 가을이면 초록이 노랗게 물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한 감성적인 계절인지라 유난히도 로맨스 감성의 영화들이 개봉하는 때이기도하다. 여름내내 뜨거운 햇볕 아래 활동적인 야외놀이들을 즐겼다면 가을에는 책이나 영화감상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는건 어떠할까?
클래식 2003
한국 로맨스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 클래식. 손예진과 조승우의 열연으로 많은 사람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이 영화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을 배경음악으로 가을 캠퍼스를 뛰어가는 조인성과 손예진의 빗속 명장면이 유명하다. 매년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 1순위에 꼽히기도 하는 클래식은 한국 로맨스 영화계의 명작 중의 명작이다.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5
한동안 음악차트에서 비긴어게인 OST가 차트에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비긴어게인. 잔잔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영화 비긴어게인은 가을 감성에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로 주옥같은 OST 뿐만 아니라 영상 또한 색감과 장면 하나하나가 예쁘게 담겨 감성에 빠지기 좋다. 특히 주인공 그레타 (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 구석구석을 배경삼아 뮤직비디오를 찍기 때문에 뉴욕의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Foets Society 1989
아이비리그만을 목표로 하는 획일화되고 억압시되는 교육 시스템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끔 붇돋아주는 키팅 선생님(故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에 전세계가 감동을 받았다. 아직까지도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 라는 명언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입시 위주의 교육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담겨있다. 오래된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얼마전 재개봉까지 했을 정도로 죽기 전 꼭 봐야만 할 영화에 꼽히는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 속 키팅 선생님께 인생 수업을 들어보는건 어떨까.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인생영화를 꼽으라고 했을때 아직까지도 굿 윌 헌팅을 꼽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윌(맷 데이먼)이 심리학 교수 숀(故 로빈 윌리엄스)와 함께 외면했던 트라우마를 직면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의 명장면은 숀이 윌에게 끊임없이 It's not your fault 라고 하는 장면이다. 이 모습에 덩달아 같이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놀라운 점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사람이 바로 영화에 출연한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이라는 점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월애 2000
클래식과 함께 한국 로맨스 영화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시월애는 우체통을 통해 시간을 뛰어넘는 편지를 주고받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2006년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의 레이크 하우스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다. 메신저를 모두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지금 시대에 다시 본다면 손편지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데다가 90년대의 추억거리들(워크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추억의 영화가 될수도 있다.
그외에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1989),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Rushmore) (1998), 뉴욕의 가을(2000) 뿐만 아니라 미술관 옆 동물원(1998), 뷰티인사이드(2015), 가을로(2006)등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영화에 강세를 보이는 한국 영화들이 있다.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