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캘거리 국제 영화제 9월 말 개막

토론토에 TIFF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CIFF가 있다! 알버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이자 캐나다에서 6번째로 큰 규모의 영화제인 캘거리 국제 영화제 Calg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 (CIFF) 가 9월 말 개막합니다.

12일간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 드는 영화 200여 편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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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9월 20일~10월 1일
  
• 위치: Cineplex Eau Claire (200 Barclay Parade S.W) ; Globe Cinema (617 8 Ave S.W)
  
• 티켓 가격: 개별 티켓 $15 (오후 6시 30분 이후 상영작 $10), 10편 패키지 $125, 페스티벌 패스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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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중에서는 김명민과 변요한이 출연하는 조선호 감독의 '하루 (영제: A Day)' 와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정진영이 출연하는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 (영제: Claire's Camera)' 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레어의 카메라' 는 칸 국제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CIFF에는 영화 상영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올해에는 글로브 시네마와 오 클레어 시네플렉스 두 곳 모두에서 맥주를 비롯한 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성년자 역시 영화를 관람할 수는 있지만, 술과 함께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한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작해 영화 라라랜드 OST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9월 25일 상영작에는 글로브 시네마 맞은편에 있는 레스토랑 Paper St에서의 저녁 식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공됩니다. 메인 코스 요리 두 개와 디저트가 포함된 구성으로, 가격은 $55 라고 하네요. 로맨틱한 영화 데이트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감독, 프로듀서, 작가, 특수 효과팀, 작곡가, 캐스팅 감독 등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패널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축제 스케쥴을 잘 확인해 보시고, 빠짐 없이 모두 즐겨 보세요.